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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부 제1장 우리아이 경제교육 언제부터 시작하면 좋을까요?

육아정보

by 하마타, 잘 될꺼야 2025. 4. 23. 17:3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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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제교육, 아직 아이에게는 이르다고 생각하시나요? 하지만 아이들은 이미 장난감을 고르며 ‘선택’을 하고, 사탕을 나누며 ‘나눔’을 배우고 있습니다. 이 책은 돈보다 마음에서 시작되는 ‘경제 감수성’에 주목하며, 유아기부터 자연스럽게 경제를 배우는 방법을 안내합니다.

 

1부 1장: 경제교육, 언제부터 시작해야 하나요?

“경제는 숫자보다, 마음에서 시작됩니다.”

도입 – 어른의 걱정, 아이의 현실

“경제는 아직 이르지 않나요?” “아이에게 돈 이야기를 벌써 해도 괜찮을까요?” 많은 부모님과 선생님들이 이런 질문을 하십니다. 하지만 아이들은 생각보다 일찍부터 경제의 세계를 경험하고 있습니다.

  • 마트에서 장난감을 고르고,
  • 친구와 사탕을 나누며,
  • “다음에 사줄게”라는 말을 이해하며,

자신도 모르게 ‘선택’, ‘기다림’, ‘소유’, ‘나눔’을 배우고 있습니다. 이 모든 행동은 경제적 감수성의 시작입니다.

경제는 감정에서 출발합니다

경제교육은 ‘돈을 아는 나이’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닙니다. ‘선택을 하기 시작하는 순간’부터 이미 경제는 아이의 일상에 들어와 있습니다. 그리고 유아기는 삶의 가치를 경제와 연결할 수 있는 가장 자연스럽고 따뜻한 시기입니다.

감정 → 행동 → 의미 연결 예시

  • “왜 이걸 고르고 싶었어?” → 욕구와 선호 표현
  • “무엇을 먼저 해볼까?” → 우선순위 판단
  • “그 선택, 기분이 어땠어?” → 결과와 만족 인식

대표 시나리오 ①: 오늘은 블록을 먼저 할래요

스스로 계획하고 선택하는 아이의 이야기

👦 아이 A: 선생님, 오늘은 블록 먼저 하고 나중에 그림 그릴래요!
👩 교사: 왜 그렇게 정했니?
👦 아이 A: 어제 그림 먼저 했더니 블록 시간이 모자랐어요.
👩 교사: 어제 경험을 기억하고 오늘 계획을 바꿨구나! 그게 바로 멋진 경제 감각이야.
👦 아이 A: 내일은 또 다르게 해볼 수도 있어요!

대표 시나리오 ②: 친구의 제안, 내 생각

타인의 제안과 자신의 선택 사이에서 조율하는 아이

👧 아이 B: 친구는 블록 하자고 했는데, 나는 만들기 하고 싶어요…
👩 교사: 친구와 다를 때 마음이 어때?
👧 아이 B: 같이 놀고 싶지만, 지금은 만들기가 더 하고 싶어요.
👩 교사: 먼저 만들기를 하고, 나중에 친구랑 블록 놀이해도 되겠네!
👧 아이 B: 맞아요! 그렇게 말해볼게요.

대표 시나리오 ③: 후회했지만, 다시 선택할 수 있어요

결과를 받아들이고 다음 기회를 계획하는 아이

👦 아이 C: 선생님, 오늘 인형놀이 했는데… 블록 할 걸 그랬어요…
👩 교사: 인형놀이할 땐 어땠고, 지금은 어때?
👦 아이 C: 그땐 좋았는데, 지금은 아쉬워요.
👩 교사: 그럴 수 있어. 중요한 건 네가 스스로 선택했다는 거야.
👦 아이 C: 내일은 블록 먼저 해볼래요!

용어 해설 – 경제적 감수성이란?

경제적 감수성(Economic Sensibility)은 돈의 개념보다 먼저, 아이가 감정과 선택을 통해 자신의 욕구를 인식하고, 타인과 조율하며, 책임지는 능력입니다. 숫자보다 중요한 ‘삶의 태도’이며, 감정 기반 경제교육의 핵심 개념입니다.

교사·부모 Q&A

Q: 선택을 오래 망설이면 어떻게 도와줘야 하나요?
A: 시간 제한을 “30초 안에 골라보자!”처럼 놀이식으로 제안해 보세요.
Q: 후회하는 아이에겐 뭐라고 말해줘야 할까요?
A: “다음에 바꿔보면 돼.”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도록 도와주세요.

확장 활동

  • 하루 선택표 만들기: 오늘 먼저 할 것과 나중에 할 것을 정해 체크하기
  • 경제 감정 일기: 오늘의 선택, 이유, 기분을 그림이나 글로 기록하기
  • 역할극: “오늘 하루를 계획하는 어린이” 역할놀이

마무리 메시지

경제교육은 숫자보다 아이의 감정에서 출발해야 합니다. 왜 그렇게 선택했는지 묻고, 결과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것만으로도 경제 감수성은 자랍니다. 아이가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옆에서 응원해주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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